[대만 타이중] 버블티 원조, 춘수당 : 역사, 대표 메뉴, 꿀팁

춘수당(春水堂, Chun Shui Tang)은 타이중을 대표하는 카페이자 전 세계 버블티 열풍의 시작점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춘수당은 단순히 음료만 파는 곳이 아니라, 정통 대만식 식사 메뉴까지 제공하는 ‘종합 티하우스’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춘수당의 역사와 대표 메뉴, 꿀팁을 함께 소개합니다.

버블티의 성지, 춘수당의 역사와 음료

춘수당은 1980년대 초 타이중에서 시작한 전통 찻집으로, 오늘날 전 세계에서 즐기는 버블티가 탄생한 곳입니다. 당시 직원의 아이디어로 타피오카 펄을 홍차에 넣으면서 지금의 버블티가 만들어졌고, 이는 대만을 넘어 세계로 퍼져나가 카페 문화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본점에서 마시는 버블 밀크티는 진한 홍차 향과 신선한 우유, 쫄깃한 타피오카 펄의 조화가 특징입니다. 또한 단맛과 얼음 양을 조절할 수 있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버블티 외에도 우롱 밀크티, 말차 시리즈, 전통 대만차 등 다양한 음료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음료만 즐겨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춘수당의 대표 메뉴: 티하우스 그 이상의 경험

많은 여행자들이 춘수당을 음료만 파는 카페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춘수당은 식사 메뉴까지 충실히 갖춘 ‘레스토랑형 티하우스’입니다. 메뉴판에는 대만식 볶음국수, 소고기 면 요리, 딤섬, 볶음밥, 전통 간식 등 다양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는 대만식 우육면으로, 깊고 진한 국물 맛과 부드러운 소고기 조각이 어우러져 든든한 한 끼로 손색이 없습니다. 또한 대만식 볶음국수는 가볍게 차와 곁들이기 좋은 메뉴로,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춘수당은 작은 딤섬류와 전통 디저트 메뉴가 풍성해 차와 함께 곁들이기 좋습니다. 음료와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춘수당은 단순한 카페를 넘어, 여행자들이 대만의 차 문화와 음식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여행자를 위한 춘수당 이용 꿀팁

춘수당은 타이중뿐 아니라 대만 전역에 지점이 있지만, 본점은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넓은 공간을 갖추고 있어 방문 가치가 높습니다. 여행자라면 한 번쯤 들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말 오후에는 관광객과 현지인들로 붐비므로 오전 시간이나 평일 방문이 좋습니다. 메뉴 주문 시 음료는 달기 정도와 얼음 양을 조절할 수 있으며, 식사 메뉴는 양이 넉넉해 두세 명이 함께 나눠 먹기에도 알맞습니다. 또한 춘수당은 기념품 코너를 운영해 차 티백, 전통 다기 등을 구입할 수 있어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꿀팁은, 음료만 즐기기보다 식사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티하우스’의 진정한 매력을 느껴보는 것입니다. 타이중 춘수당은 버블티의 원조라는 상징성과 함께 다양한 음료와 정통 대만식 식사를 제공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세계 최초의 버블티를 경험하는 즐거움과 더불어 현지 요리를 곁들일 수 있어 여행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타이중을 방문한다면 춘수당 본점에서 음료와 식사를 함께 즐기며 대만 차 문화와 미식을 동시에 체험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춘수당의 대표 메뉴인 버블티. 펄이 쫀득쫀득하니 정말 맛있었다.